오후 4시면 모 라디오 방송 프로에
지금은 00000라는 타이틀 아래
유명한 스타 두분이 진행하는 프로가 있다.
어느날 막 라디오를 켜니
청취자가 보낸 사연을 소개하고 있는중인데
들어본즉 이야기는
어느날 대구에서 아줌마가 어린자식을 데리고 서울로
친구를 찾아왔는데 친구는 이사가고 없고
가방을 잃어버리고 해서
대구에 내려갈 차비가 없다고 하도 하소연 하길래
"이건 사기다"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빌려주지 않으면 또 다른 사람에게 구걸을 하고 다닐것 같아
핸드폰 번호랑 집주소, 집전화 번호 적어 달라고 하고
핸드폰으로 확인을 하니 이 아줌마 하는 말이
밧데리가 다 방전되었다고 하더란다.
그래서 이번에 신랑 핸드폰 번호 가르쳐 달라고 하니까
호주로 출장 중이라고 하고
그러면서 한번만 믿어달라며 대구가는 즉시
은행으로 송금 해준다면서 사정을 하길래
계좌번호를 적어주며
대구시내 차비까지 포함해서 사만원을
빌려주었단다.
그런데 다음날
해가져도 입금이되지 않아서
집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결번이더란다.
그래서 참 ~~씁쓸하면서
알고도 속은 이 사실을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절대 이야기 하지 않을거란다.
아이들이 무조건 사람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며
자랄까봐 ....
이 사연을 다 소개한후 진행자는
농담 비슷하게
속은 000씨가 띨띨하단다.
관연 이런 현실에 부딪히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과연 윗 사연의 주인공은 띨띨한것일까? 나쁜사람보다는 그래도 좋은 사람이 더 많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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