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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고운 꽃

도화가 한창입니다.

                 살짜기 봉우리를 맺다가 갑짜기 찾아온 꽃샘추위에 멈칫 놀란 모습으로 있던 복사꽃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니 어느 새 이렇게 활짝 개화를 하고 있었다.

                 몇년간을 다니는 곳인데도 이렇게 많은 나무가 있는게 보이지 않았음은

                 마음이 눈이 어두웠다는 이야기다.

                 폰으로 담아왔지만 흡족하지 못해  다시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열심히 즐기면서 여기도 저기도 곳곳에서 활짝 찐한 빛인 걸 보니

                 예전에 복사골이었나보다 .

 

 

 

 

                        복숭아나무꽃을 복사꽃, 도화라고 합니다. 열매는 복숭아라고 하며 식용으로 하지요.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옅은 홍색으로 피며, 꽃잎은 5장입니다. 열매는
                       핵과()로 7∼8월에 익습니다. 열매는 식용하고, 씨앗은 약재로 사용합니다.

            예전부터 살구꽃이 활짝 피고나면 피어나던 복숭아꽃도 좋아했지만 과일중에 복숭아를 젤 좋아한다.

 

                                                     분홍빛이 어찌나 이쁜지 벌들도 바쁘다 ~~~

 

 

 

                아무려 들여다보고 또 봐도 실증나지 않고 어쩜 저리 이쁠까?...꽃말처럼 색깔이 진짜 매력적이다.

 

                                                     복사꽃의 꽃말은 "사랑의 포로" "그대의 매력"이라네요

 

 

 

 

 

 

 

아득한 옛날 옛적 마음씨 착한 김씨 노인과 외동딸 도화낭자가 함께 복사골에 함께 살고 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에 사는 도화낭자의 아리따운 모습과 마음씨는 천관(天官)의 귀에까지 들려

                옥황상제의 며느리로 간택되었다. 김노인은 딸이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것은 기쁘나

외동딸과 영 이별할 것을 생각하니 서운하기 이를데 없었다.

이러한 노인의 마음을 애처롭게 생각한 천관은 천상의

        천도복숭아를 하나 주고 갔는데 노인이 그 씨를 집 근처에 심고 복사나무가 크는

 것을 딸을 보는 마음으로 살았다.

노인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복사나무는 번성하였는데 마을 사람들은

노인과 도화낭자를 생각해서

복사나무를 심어 가꾸면서 일대가 복사꽃으로 뒤덮혔다는 이야기이다.

 

 

 

 

                               꽃속에 서 있으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라구요 ~~^^

 

                     

 

                

              장어와 복숭아

           육류나 생선류의 음식을 먹은 후에는 후식으로 과일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장어 요리를 먹은 후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를 하기 쉽습니다.

           그 이유는 장어의 지방 소화게 이상이 생기기 때문인데 장어는 21%가 지방이므로

           평소 담백하게 먹던 사람에게는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기때문입니다.

           복숭아에 함유된 유기산은 장에 자극을 주며 지방이 소화되기 위해 작게

           유화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자칫 설사를 일으키기 쉽답니다.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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