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게까지 처음으로 초코렛을 만든다고 주방 가득 널어놓고
부산을 떠는 딸아이 처음이라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래 뭐든 어질러놓고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다 싶어 구경만 하다가 방해된다고
동생은 얼씬도 못하게 하길래 그냥 살짜기 사진만 몇장 담았다.
만드는 순서도 방법도 생략하고 보이는대로~~~
밤이 늦도록 뿌시락 뿌시락거리더니 하는 말이 " 에구~~다시는 하나봐라!~~할짓이 아니여~~" 한다.
그러면서 손재주가 있는 아이라 그런지 재미는 있다나뭐라나~~~이쁘게 포장해서 선물할건 놔두고
동생몫으로 남겨는 마음....너무 달다 ~~초코렛은 너무 달아~~~살찌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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