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좋은글 터

하루의 기도

 

     

      하루의 기도

                              이성진..시인


      어느 이름 모를 들풀처럼
      모진 바람 억세게도 불어와
      힘에 겨워 허물어지는 참담한 고통 속에도
      한번 눈 찔끔 감고 견디다 또 견디는
      그런 강한 힘과 인내를 주소서

      화려하고 찬란한 소망 중에
      가장 약한 빛을 더 사랑하시는
      마음을 알게 하시어
      나 있는 그대로
      처한 상황 그대로를 지켜주소서

      아파서 울지 않게 하시고
      다른 마음 약한 이들의 가슴을 적셔주는
      소중한 단비 같은 마음으로
      안타가워 할 줄 알고 그 가슴 아픔에
      눈시울 적실 수 있는 뜨거운 마음을 주소서

 

'[삶] > ♣.....좋은글 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비우기  (0) 2011.08.19
마음이 깨끗해지는 법  (0) 2011.08.13
패랭이꽃/산마을  (0) 2011.05.31
꽃마음 별마음  (0) 2011.03.09
좋은 생각  (0)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