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람 쐬러 갈래?"
"좋지"
"어디갈까?"
"오전에 차 좀 고치고!~"
차 좀 고친다는게 오전 내내 ...그리고
언젠가는 가니 꽃이 지고 있었고 작년엔 가니 이제 막 손바닥 길이 정도
자라 있어서 구경 못한 남지 유채꽃 보러 간다고 나섰다가
"요즘 복사꽃이 한창이든데!~"
하는 말에 고마 청도로 향해 갔더니 온통 복사꽃이 만발이다.
어디를 어떻게 담아야 마음으로 본 이 이쁜 꽃을 다 담을 수 있을까?....하는 욕심에
그저 맘대로 눈으로 보는대로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