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고향 엄마한테 갔다가
집앞 밭에 이쁘게 피어있는 꽃이 있길래
다가가보니 감자꽃이었다.
어릴적 감자가 채 아물기도 전에 성급한 우리들은
감자의 포기를 뽑아 옆으로 살짝 밀치고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뽀얀 감자알을
캐고 도로 묻어놓았던 그 시절의 간식거리,반찬거리 때로는 주식이었던
감자가 이제는 꽃으로 다가오니... ...
전국적으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 소식이 있더니
지금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외출길 조심하시고...좋은 하루 !~^^
"엄마 꽃 이쁘네"
"이뿌제 뚝에 나갔더니 그동안 없는 꽃이 노랗게 항금 피어있더라
그래서 이뻐서 몇송이 꺾었왔다 아이가!~"
밥보다 꽃을 좋아는 엄마는 이래 금계화랑 가는등갈퀴 그리고 분홍색꽃?
컵에다가 꽂아놓으셨다...쳐다보면 웃음이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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