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밤에 친정엘 갔었다.
다음날 아버지 산소에 올라가니
작은집 밍밭에 (옛날에는 목화를 싶었기에) 고구마를 많이 심어놓으셨다.
마침 고구마를 캐고 계시기에 함께 돕다보니
세상에~~~인터넷에 가끔 올라와 있던 사진으로는 몇번 본
고구마꽃~~~어릴적부터 늘 고구마 밭을 봐 왔지만 고구마꽃이 피는 사실도 본 적도 없던터라
직접 한번 보고싶었는데 온 밭에 고구마꽃이 여기 저기 피어있다.
마치 나팔꽃 모양을 하고는 ....행운을 본 것이다.
100년만에 핀다는 꽃...행운의 꽃.....로또를 사야하나 ㅎㅎㅎ
너무나 신기해서 몇가지를 가져와서 병에다 꽂아놓았더니
더이상 피지는 않고 시들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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