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그리고 나무
약간의 쓸쓸함이 주는
또
다른 이쁨
그리고
여백이 주는 희망
자연이나 사람이나
화려하다고 다 좋은건 아닐듯‥‥
틀리다가 아닌 다름인데
왜
가끔은 틀림으로 다가오는지‥‥
부족함이 아닌 소박함인데
왜
가끔은 ‥‥‥가끔은‥‥‥
타인으로 하여금 틀림으로 다가오는지‥‥
아마도
아직도 비워내고
내려놓을게 많은가보다.
생각이 많은 늦은가을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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