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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쑥이랑 달래

 햇살이 짜증날 정도로 좋은 주말

벗꽃의 꽃망울도 붉그레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개나리도 노오란빛을 발하며

생동감을 알린다.

 

그런데

나는 오늘 하루 지친 자존심으로

미운 햇살을 보며

미운 내마음을 보며

후~딱 하루를 보내버렸다.

 

하지만

아들의 숙제 덕분으로 웃을 수 있고

ㅎㅎㅎ조금 기분이 좋다.

왜냐구~~~아들이 고사리손으로

청소를 해줬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아이의 작은 재롱에도 웃고

작은 짜증에도 화날수 있고

울고 웃는 인생이 다그런것이여~~~

 

                 2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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