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짜증날 정도로 좋은 주말
벗꽃의 꽃망울도 붉그레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개나리도 노오란빛을 발하며
생동감을 알린다.
그런데
나는 오늘 하루 지친 자존심으로
미운 햇살을 보며
미운 내마음을 보며
후~딱 하루를 보내버렸다.
하지만
아들의 숙제 덕분으로 웃을 수 있고
ㅎㅎㅎ조금 기분이 좋다.
왜냐구~~~아들이 고사리손으로
청소를 해줬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아이의 작은 재롱에도 웃고
작은 짜증에도 화날수 있고
울고 웃는 인생이 다그런것이여~~~
2005,4,8
'[삶] > ♣.....라일락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랙데이 (0) | 2008.09.06 |
---|---|
태그 적용이 안되는 날 (0) | 2008.09.06 |
비가 내리고 있다. (0) | 2008.09.06 |
오늘은 일요일 (0) | 2008.09.06 |
무슨 반찬을 하지? (0) | 2008.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