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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공원에 설치된 에어컨

자주 가는 인근 공원에 지난 일요일날에 가니 쏵~쏵~하는 이상한 소리가 간간이 들려 무슨소린가 하고

소리의 근원을  어리둥절 하면서 찾아보았더니 그동안 없었던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았는데 ...무슨 물건인고?

그런데 에어컨의 사용용도와 사용 방법은 보이지 않아 더욱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편리하기도 할것 같았다.

 

 

오며가며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기계를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의아하면서도 사용해보고는 얼굴에 웃음을 만든다. 

나도 너도 이렇게 요렇게 ~~~하면서... .

 

 

살짝 비스듬히 본 에어컨 ...공원에 웬 에어컨 생뚱맞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리저리 찾아봐도 설명이 없고 다만 가슴위로 사용하지 말것이며 너무많은 공기를 사용해버리면

다음사람에게는 사용할수 없으니 적당히 하라는 설명뿐이다.

 

 정면으로 본 모습....대체 뭐하는 기계야?~~~아이들도 어른들도 발길을 멈춘다.

아이들은 너무 센 공기에 깜짝 놀라 울상을 짓기도 하고...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거야?...하면서 잠시 당황스럽긴 하지만 곧 터득한다.

산에 오르다보면 등산복 바지가 뽀얗다.

이럴때는 내려와서 공중 화장실에서 손에 물을 묻혀 대충 털었었는데 이 에어컨을 사용하니

단숨에 쏵~~~쏵~~~먼지를 털어준다.

그렇다 먼지를 털어주는 에어컨이다. 마치 산에 오르기전에 오른후에 소독을 하듯이 ~~

빨간 손잡이 부분을 힘껏 움켜잡으면 공기가 나온다....그런데 너무 세다.

아이들은 잘못 사용하다가는 다칠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에어컨~~~신기하다.

공원에 설치되어있는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