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흔적]/♣.....고운 꽃

산사에서 본 부레옥잠

 

부레옥잠

열대 아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다. 연못에서 떠다니며 자라고 수염뿌리 처럼 생긴 잔뿌리들은 수분과 양분을 빨아들이고, 몸을 지탱하는 구실을 한다.

잎은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많이 돋으며 녹색에 털이 없고 윤기가 있다.

잎자루는 공 모양으로 부풀어 있으며 그 안에 공기가 들어 있어 표면에 떠 있을 수 있도록 한다.

꽃은 8∼9월에 피고 연한 보랏빛이며  밑부분은 통으로 되며 윗부분이 깔때기처럼 퍼진다.

 

 

고요한 산사 오고가는 발걸음을 붙드는 보랏빛 꽃송이 초록의 옷속에서 화려하게 피어난 꽃

 

 너무 이쁜 빛에 요래 조래 담아보고도 아쉽다는 느낌은 매한가지

 

 기왓장과 잘 어울리는 모습 그리고 싱그러움을 주는 초록의 빛

 

 보랏빛이 어찌 이리도 이쁜지 ...불방 제목이 보랏빛이지만 그다지 보라색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라일락의 보랏빛과 부레옥잠의 보랏빛이라면 ....

 

 

 이뿌다~~~~

 

 산사에는 천도제가 있는 모양이다 ...너무 비좁은 법당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이렇게 보랏빛에 취해서 산사의 고요함을

스님이 독송하시는 경이 뭔지 귀기울려 들어봐도 익히고 있는 금강경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더 귀를 쫑긋쫑긋~~~취해본다....알 수 없는

되풀이 경만 들린다.

'[흔적] > ♣.....고운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화  (0) 2010.11.04
꽃무릇  (0) 2010.09.28
아파트 베란다에서 잘 자라는 나팔꽃  (0) 2010.08.12
채송화  (0) 2010.08.02
나리꽃  (0) 201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