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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끄적 끄적

사랑합니다.

 

엄마는 강하단 말이 있지만

어느 누구보다 강한 이여사님

일흔다섯의 연세에도

소녀같은 감성으로

밥보다 꽃을 더 사랑합니다.

 

삼십년이란 세대차이가

있음에도 젊은 세대를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시는 이여사님

귀여운면도 있습니다.

 

읍의 병원에서 치유되지 않는

눈때문에 도심지의 병원 내원차

오심에도 아차~!헛걸음

공휴일인지 달력을 넘기지 않아

모르셨다는 말씀 그럼에도

다음날 일찍 귀가차 불편한 교통편 때문에

같이 늙어가는 오라버님에게 콜~

 

"날도 추운데 일찍 병원갔구나" 하는

오라버님의 말씀에

통화를 끝낸 이여사님

"바보 안될려고 오늘 아침에 왔다"하시며 웃는 모습에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이여사님의 총명함에

늘 혀를 내두르지만

마음가득 쏟아나는 기쁨을 아실런지... ...

이여사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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