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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끄적 끄적

끝없이 붙들고 있는 끈


 

    끝없이 붙들고 있는 끈/수수꽃다리 하루 또 하루...놓칠수 없는 끈을 잡고 뱅글 뱅글 돌고 있다. 가깝게 또 멀게 적절한 끈을 조절하며 뱅글 뱅글 돌고 있다. 늘 기다리며...채우며... 내안의 것을 품어내고 있다. 때로는 흔적을 되돌아보며 자신에게도 뿌듯한 웃음을 줄때도 있지만 회한이 더 많을때도 있다. 무엇때문에 누구를 위해서...라는 질문은 더 이상 자신에게 하지 않는다. 다만 결론을 내릴뿐이다.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메말라가지 않기 위해서 한순간만이라도 채우기 위해서 그렇게 오늘도 비우고 채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여전히 뱅글 뱅글 돌면서... 뱅글 뱅글....뱅글 ~~~뱅글 마음 가득 사랑을 채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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