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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끄적 끄적

새벽시간의 비밀

    새벽시간 / 수수꽃다리 간혹 들리는 차들의 오가는 소리 새벽잠을 깨우니 할일없는 영혼하나 스마트폰 세계에 빠져들어 온갖 세상사 네모상자안에서 불을 밝힌다. 새벽은 고요한데 그 속의 세상은 희노애락 줄줄이 중생들의 어리석음일세 벽시계소리 어둠을 밝히고 빠져드는 영혼을 일깨워 아직 이른시간 쪽잠을 청해본다. 오늘도 새벽의 시간을 손가락 여행 떠나보다 내려앉는 눈꺼풀을 조용히 붙여본다. 뒤늦은 단잠에 일어나야한다는 강박강념에 꿈속에서 일과의 시작으로 바쁘니 이일을 어이하리 화들짝 놀라 깨어보니 간당간당한 시각 비몽사몽의 아침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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