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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끄적 끄적

친구가 있습니다.




- 친구가 있습니다 -


                                    수수꽃다리


 

친구가 있습니다.

무슨색을 좋아하는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아니 어쩜 기억하지 못하는것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비를 좋아한답니다.

친구가 좋아하는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몹시 붑니다.

 

친구가 아픕니다.

항상 밝은 미소가 먼저 떠오르는

친구는 아픔도 슬픔도 힘듬과도

거리가 먼 언제나 힘이

넘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모습이든 그 친구를

좋아합니다.

언제나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그 친구이기에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마냥

 

그 친구는 평생 아프지 않았음...

오늘도 내기도는 이어집니다.


  -나를 설레이게 하는것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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