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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끄적 끄적

나는 그랬습니다.




-나는 그랬습니다 -

                              수수꽃다리

 

얼굴 보기 참 힘들군요

세월은 유수와도 같은데

이러다 다 늙어버려

기억도 마음밭도

흐려져 버리는건 아닐까요?

 

그래도

기다리다 그립다가

보고나면

행복하기도 하지만 힘들기도 합니다.

 

이건

욕심이 과한 탓이겠죠

차한잔 마음대로 마시지 못하는 모습

떠나지 않아

며칠 잠을 설쳤습니다.

 

그러다가

보던 드라마에 감정이입이 되어

나도 몰래 흐르는 눈물

또 다시 기다림도 그리움도

시작됩니다.

 

하루에 몇 번씩

내 기도속에 걱정 가득담아

봅니다.

 

평생동안

순전히 허락없는 내마음이니

행여나 부담은 갖지 말았으면 합니다.


-나를 설레이게하는 것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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