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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이뿐 풍경

대구 성서 호산고 뒷편 메타세콰이어길

 

 

 

 

 

 

 

 

 

 

 

 

 

 

가까이도 이렇게

이쁜길이 있음은

감사함입니다.

 

숲은

언제나 진실되고

뒤통수를 치거나

함부로 하거나

속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푸른 숲을

걷고 있노라면

어느새 내 마음도

푸르름이 내려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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