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끄적 끄적

[스크랩]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의 문턱에서~~ 정~~말 정말 덥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에... 햇살에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이제야 쪼메 살것같은데 이제는 그냥 최선을 다하며 웃으며 나의 시간으로 만들며 그렇게 사는것이 행복이라 여기며 살아가고자 하는데...세상사 다 그런가? 개학을 하고 나니 온집안이 조용타 그런데 울집에 가장 사람사는 냄새 풍기는 딸래미 귀가하면 떠들썩하다. 때로는 시어머니, 때로는 친구 그러면서 중2의 학생으로 또 때로는 정말 어린 애들같다. 그런 아이가 방학때부터 자꾸 허리의 통증을 알려왔다. 처음엔 마술에 걸려서 그럴거라 여겼는데... 계속되는 통증에 사진 찍고 치료하고 다행히 근육통이라니...방학동안 많은 학생들이 치료를 했다나...절대 바닥에 앉지말고 체조를 비롯해서 체육활동을 일체 금지령이 내려졌다. 키가 크기 위한 성장통이면 얼마나 좋을까이 ㅎㅎㅎ 그런데도 손재주 야무진 딸아이 방학동안 특강을 했으니...바로 비즈공예...꼬박 앉아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한 작품을 완성해내더니...결국 완치가 더디다. 하구~~~끝이없다. 매일 물리치료에 오늘은 방학전부터 치료중이던 치아가 아프단다. 왜냐하면 뿌리가 덜 자라서 계속 칼슘을 주입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면서 뿌리가 자라길 기다렸다가 완전히 치료를 해야한다나~~~ 이런 누나덕에 아들은 고마 뒷전이다. 오히려 큰애를 키우는데 정신팔린 엄마처럼 ...그래도 대견하다 감기 안하고 다치지 않고 점잖하고...들째라서 그런가 우째 절로 자라는것 같은 느낌... ... 이렇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에 빠지지 않으려구 나를 낮추며 한없이 다지며 살아가고 있다.

    파일링크 : 호박꽃.jpg
    출처 : 보랏빛 향기의 추억
    글쓴이 : 수수꽃다리 원글보기
    메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