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난후의
봄날은 더욱더 빛이 난다.
샛노오란 빛을 발하는 개나리
약간에 빛바래인 핑크를 발하는 벗꽃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핑크빛 복사꽃
우아하고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목련
어제는 우연히 고개들어 마주친 라일락의
보랏빛의 수줍은 고개짓을 보고 깜짝 놀랬다.
벌써 라일락이 필 쯤인가 해서....닉네임의 대명사
라일락~~~가까이서 느끼면 넘 진하지만
멀리 ...멀리 까지 은은한 향기로 자신을 알리는
라일락...나 역시도 여러 사람들에게 은은한 향기이고자 한다.
여지 저기 봄의 소리에 귀기울려보며
가만히 맘속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늘은 날씨가 맑다.
곧 봄꽃속에서 삐죽삐죽 고개 내밀 보리을
기다리며 나른한 한낮의 졸음을 쫓아보고자
차한잔 마셔보며....잠깐의 여유을 즐겨본다.
출처 : 추억 만들기
글쓴이 : 수수꽃다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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