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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미산가 팔찌의 행운을~~

 미산가 팔찌

 미산가 팔찌란?...

자수실이나 리본으로 매듭을 엮어서 만드는 팔찌

팔에 끼고 있는 동안 닳아서 저절로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진고 하여 씻을때에도 풀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은 모처럼 이른아침부터 부지런을 떤다.

이불 빨래를 하고 옷을 세탁하고 구석 구석 눈에 보이지 않는 폴폴 쌓인 먼지도 닦아내고

그러다보니 딸아이의 방...이걸 치워줄까?말까?...

아닌것 같은데 낄끔하게 잘 치우지 않는 딸...그래 한창 좋을때다 하면서

내가 치워준다 치워줘!~~하면서 보니

 

 

요즘 시간날때마다 들고 앉아 엮더니

한꺼번에 동시에 5개를 만들고 있다.한때는 십자수에 빠져서 하나 하나 실을 사다보니 어느새 가득~~

저거 언제 쓸낀공?..했더니 어느 날부터 만들기 시작하더니 팔에 끼고 다니더니

주위에 선배들이고 친구들의 성화에 몇개씩 만들어 나누어주고는

고딩때 친구들이 삐질라해서 또 이렇게 만든단다.

 

 

그말에 "너거 엄마것부터 함 맹글어줘봐라" 했더니 색 골라보라네

그래서 하늘색과 초록색 흰색의 배합으로 만들고 있는 걸 찜했다.

우선 한개 완성해놓은게 있길래 손목에 함 끼워보고

팔뚝이 넘 굵어서 사진크기도 줄여보고 일부러 꽃옆에서 찍어보고

에구~~~그래도 굵은건 어쩔수 없네 ㅎ~~

 

 

매듭이 다 제각각 모양이 다 다르다.

언젠가 한번 배워볼려고 해봤더니 잘 되지 않았다.

그런데 딸아이는 여러개를 동시에 엮는걸 보니 이뿌다.

 

배우지 못해 하나씩 맹글어 드리지는 못하지만

눈으로 마음으로 선물합니다~~~골라보세요!~~어서요!~~딸아이 오기전에 ㅎ~~

 

오늘도 덥나요?...덥겠죠...

요즘은 일어나면 먼저 하는 일이 창문을 열게 되니까요...

이제 막 더위 시작인데 ...지치지 마시고 맛난것 마이 드시고 건강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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