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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병원갔더니 "대상포진"이래요

 

 

 

 

 

 

 

 

 

 

 

 

날씨가 많이 흐린 5월의 마지막날입니다.

간밤에 아무일 없이 오늘 하루도 잘 출발하셨나요?...

 

이 나이가 되어도 ㅎㅎㅎ병원이라면 아직도 긴장감에 더 긴장을 하고

저는 막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척추뼈가 무진장 아팠다....무진장...그래서 요즘 자꾸만 사방팔방으로 흩어지는 마음을

다잡자고 절수행을 열심히 좀 했더니

그래서 아픈가보다 하고 그날 오전내내 자리보전하고 누웠는데

친구가 전화가 와서 아프다니 자기도 날개뼈가 아파서 병원가봤다면서

우리가 이제 여기저기 아플 나이인가보다 했었다.

그날 오후 아들이랑 외출을 하는 내내 허리가 좋지 않았다.마치 뼈가 정말 이상이 있는것 아닌가

싶을정도로 ...귀가후 거울에 비추어보니 허리쪽 척추뼈에 빨갛게 뭐가 나있다.

이게 뭐지~~~이게 뭔데~~~

 

어제도 외출 후 아무래도 이상타 하면서 저녁에 약국에 가서

보였더니 "벌레에 불렸어요?' 한다.

이래저래 증세를 이야기했더니 아직은 긴지 아닌지 구별이 안가는 상태라며

내일 병원엘 가보라신다.

 

오늘 일찍 가보니 의사선생님 '대상포진'이라고 하신다.

많이 피곤하셨냐면서 ...면연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타고 다니다가 피부로 반점이 나타나면서

띠를 이루는 모습으로 증세가 나타난단다.

이런~~이런 ~~등뒤 허리 딱 중간 척추뼈쪽이니 자세히 볼수가 있어야지...

고급병인가보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잘 먹고 잘 쉬고 약도 고급약으로다가 비싸다.

신경을 타고 다니는 바이러스를 잡는데 일주일 정도 걸린다며

주사 한대 빵~~맞고 약 먹고 벌일 보고 돌아와 주절 주절 거리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심하면 잠도 잘 수 없을정도 아프다는데

지금은 아픔보다 근질 근질~~

 

5월 내내 감기로 힘들다가 행사에 그리고 경기도 까지 결혼식 다녀오고

연이은 절수행에 이래 저래 무리가 되었나보다.

 

입맛도 없고 ..힘도 없고...밥하기도 싫고...

그런데 잘 먹으라니 ~~~ㅎㅎㅎ

 

흐린 화요일이지만 건강 잘 챙기시고

무리하시지 말고 오늘 하루도 누군가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많이 웃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6월도 멋지게 맞이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