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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요즘 수수꽃다리는 ... ...

 

 

 

완연한 초여름같은 날씨에 한낮에는 많이도 지치기도 하는 것 같은 요즘

 가로수 나뭇잎이 점점 신록이 더해가니 뻗치는 시선안에 들어오는 모든것들이

덩달아 상큼함과 시원함을 주는 듯 해서 힘을 얻기도 합니다.

 

얼마전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던 제가 요즘은 매일 병원에 갑니다.

혹시 아직 나아지지 않아서 그런가 하시겠지만

제가 아니고 친정엄마가 입원하셨습니다.

허리의 고통을 호소하셔서 검진 결과 척추 1번에 금이 갔다고 하네요

나이가 들면 뼈가 많이 약해져있고 골다공증까지 있다면

가만히 걷다가도 금이 갈 수도 있다니 .... 우리몸의 뼈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또 느끼는 요즘입니다.

 

주위에도   허리가 아파 고생하시는 분이 많은데

평소에 올바른 자세의 중요함도 느끼며 꾸준한 걷기 ..바른자세로 앉기..골고루 영양섭취... ...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한다는 말도 진리입니다 ㅎ~~

빠르고 무섭게 급변하는 세상에 휩쓸려 발맞추어 살아가기 위한 바쁜 현대인들

무조건 앞으로만 달릴게 아니라 한발 늦추어 주변의 경관도 감상하며 천천히 가는 삶도 필요하단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에 불교문화 책에서 본 "강제윤"시인님의 글을 보면서 와닿은 글귀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일 부자가 되기 위해서 오늘의 행복을 희생하잖아요.

하지만 우리들의 대다수는 부자가 될 수없어요. 가난한 사람에게 베풀기 위해서하도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죠.물론 부자가 가난한 사람에게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은

분명 아름다운 일이에요.하지만 저는 부자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부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남의 몫을 빼앗아오지 않는다는 뜻이니까요."....

많은 이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든...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든....돈을 벌기 위한 몸부림으로 참삶,진실,아름다운 정서....

사람냄새가 나는 요인들을 잊어버리고 사는듯 합니다.

얼마전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사는 친구도 그러더군요

"돈을 많이 벌지 못하면 좋은 일을 할 수 없잖아"~~~물론 경제적으로 풍부하면 좀 더 쉽게 좋은일을 할 수 있겠지만

돈이 많지 않아도 좋은 일을 하기 위한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많은데...한편으로 친구의 말에 끄덕거리면도 또 이리 생각도 해 봅니다.

 

그동안 살면서 일반 병실은 끔 접해봤지만

3인실 병실을 가보니 정말 좋긴하더군요...전망좋고 깔끔하고...편리하고...

특실은 어떨까요?....생각만해도 ....

돈이 좋긴 좋구나~~~경제력이 따라주면 이리 각박하고 쉬엄 없이 달려가기만 하는 세상에 가끔은

좋은 병실에서 쉬었다 가는 것도 좋겠다 하고요 ㅎ~~

안따라주면 마음만이라도 급하게 빨리 빨리만 외치지 말고 가끔은

멈추어 서서 되돌아보며....사는것도 필요치 않을까 하는 마무리를 지어봅니다.

 

요즘 제 근황을 적고자 했는 글이 두서없습니다.

장마 소식이 있는 오늘 님들 모두 대비 잘 하시고 마음으로 즐거움과 행복나누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