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석전후로 그렇게 덥더니 이게 뭔 변덕입니까?
가을날이라 애써 말하지만 너무 차고
겨울이라 우길래니 덜 춥고
나락 익어야하는데...사과도 감도 여물어야 하고
호박도 익어야하고 콩,깻잎열매도 맺어야하고 바쁜데
춥습니다 ㅎ~~몸이 추우니 마음도 싸~~하고
추석부터 어제까지 몸을 너무 혹사시켰는지 ㅎㅎ
정상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네요...날씨탓인강 ~~~
마실 와주시고 마음한자락 내려주신 모든님들
감사합니다.~~감기 조심하세요!~^^
추석전에 수목원에서 박이 주렁주렁
갈대와 억새사이 ㅎㅎ맨날 흑깔리는데 알고도 또 ....
하늘고추도 하늘 향해 해바라기를 하고 있고
땅콩이 제법 나오고 있는데 많이 열었을까?...
콩밭메는 아낙네야~~요즘은 시골가도 못본 광경 ㅎ~~고개숙여 들여다보면 콩이 주렁 주렁
어린시절 추석이 되면 전부칠 고구마를 캐기위해 한쪽 흙을 파 겨우 토실해진 걸 골라
주위 풀숲에 쓱~쓱 흙을 닦아내고 이로 껍질을 갉아내고 먹던 기억이~~~ㅎ먹고난후 온손을 찐득찐득 ~
깻잎열매 수확해서 부각을 만들어주셨는데 어릴때는 어찌나 맛있든지...요즘은 귀해졌다.
겨울이면 학교에서 커다란 찜통에 결명자 물을 끓여 각반에 한주전자씩 나누어주던 국민학교 시절도 있었는데...
밤도 익어가고
코스모스도 피어있는 가을입니다.
건강하고 멋진 나날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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