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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일상에서~~

몹시도 포근했던 어제

왠지 모를 기다림...그리움...뭐지?...

봄을 벌써 기다리나?....피부로 스치는 기온에 뭔가를 해야할 것 같았던 날~~~

 

 

 솔방울 두개 나란히 햇살 가득 비취는 벤취에 앉혀놓고 카메라 놀이에 빠져보고

 

 씨앗을 메달고 이 추운 겨울에도 오롯이 견디는 모습에 "야~~넌 어쩜 나보다 낫다야!~" 하며 말도 걸어보고

 

 사람의 마음에도 가시가 박히면 뽑아내기란 참으로 힘듬에 ....참~~~겨울을 나는 아카시아 가시조차도 대견하다 ㅎ~

 

 건강을 위한 걷기란 생각 하나만을 몸롱한 정신으로 내가 걷는지 산이 다가오는지 ....반으로 쪼개인 알 수 없는

 씨앗도 담아보며 정신을 집중해본다.

 

 조롱조롱~~무슨 열매인지....추운날 가족끼리 오종종 서로 의지하며 겨울을 나고 있구나~~~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 위해서 점점 높아져가는 성....무슨 생각을 하며 하나의 돌을 올리고 있는지...

 

 자연의 매듭을 보면서 인간관계도 저러하지 않나?~~~

 

 ㅎㅎㅎ예술이다~~~

 

언젠가부터 생겨나 있는 길이 이뿌다 ... 늘 쿵덕 쿵덕 높이뚜기 하듯이 천천히 펄쩍 뛰어내리며 뭔가가 막혀있는듯함이

시원스레 내려가길 바라며 내려온다.

나즈막한 산이지만 오를때마다 ㅎㅎㅎ나를 시험한다....에구~~~~

오늘도 주말의 하루도 또 이렇게 저물어가네요....행복한 시간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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