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밤에 언니로부터 콜이 왔다.
"내일 희방사 갈래?~"
딸이 먼저 좋다고 가겠다고...
그리고
날씨 좋았던 어제 일요일 시험을 앞둔 두조카들은 빼고 ㅎ
동창회 간 신랑,시험앞둔 아들래미 빼고 ㅎ~
형부랑 언니 그리고
딸이랑 나 이렇게 넷이서 이른아침에 소백산 희방사를 향해 ~~
도로변의 단풍잎을 보니 가을이 아주 깊숙히 와있음을
그리고 휴게소 나들이 관광차들과 등산복차림의 울긋불긋
행렬도 단풍의 고운빛깔만큼이나 곱다.
희방사에 들어가는 초입부터 시작한 단풍...
왔노라!~
보았노라!~
ㅎ~~의도적인 감탄을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본다.
언젠가부터 무디져버린 ... ...
희방사-부석사-소수서원-선비촌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희방사부터 동선따라 쭉~~담아봅니다.
올라가는 도중 유난히 곱게 물든 단풍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건지
사람들이 단풍을 잡아 이끄는지 ...인기절정이었다.
한참 힘들게 올라가니 눈앞에 장관이~~희방폭포
이른아침 출발해서인지 대웅전에서는 주지스님? 상좌스님?두분이서 사시예불을 올리고 계셨다.
대웅전 법당에 들어가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형부와 언니랑 함께 간단하게 발원을 올리고 108배를 하고...
절 구경을 했다.
산사에 가면 꼭 삼성각을 둘러보라시던 한국불교대학 큰스님 말씀이 떠올라 마지막으로 삼성각에 들러 삼배를 올리고
내려오는길에는 올라갈때보담 덜 힘들고 조금은 마음에 여유가 생겨 단풍나무 앞에서 사진도 찍고
오랜만에 골짜기의 맑은 공기에 잠시 그래 가끔은 이리 살아야지 ㅎㅎㅎ하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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