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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발길닿는 곳

대구 방짜유기 박물관

비가 계속 내리던 지난 7월말쯤 아들이 방학숙제를 하기 위해서

방짜유기 박물관을 선택 후 가기를 바라길래 비가 주럭주럭 내리는

빗길을 팔공산을 향해 달렸다.

방학이면 늘 있는 숙제 특히 체험학습후 보고서 쓰기는 숙제는

아이나 부모에게나 어쩌면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제 초등을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었기에 방학숙제에서는

이전처럼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되리란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체험 보고서는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방짜우기를 전승보존하고 그 우수성을 알래기 위하여 2007년 개관한 전국에서 유일한 방짜유기 전문박물관

중요무형문화재 제 77호 방짜유기장 이봉주 선생으로부터 방짜유기와 제작도구 등 1,489점을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으며 박물관은 대구광역시에서 운영

 

 방짜유기 박물관 외관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방짜유기를 전승 보존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야 2007년 개관한 전국에서 유일한 전문 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유기문화실,기증실,재현실로 구성되어있고 기타시설은 기획전시,야외공연장,영상교육실,체험실,정보검색실이 있다.

 입구

 

 

 전시실에서

 

 

 

 "유기"란 놋쇠로 만든 기물을 말하며 그 중 "방짜유기"란 구리와 주석을 정확하게 78:22 비율로 녹여 만든 놋쇠 덩어리를 불에 달구어 가며

망치로 두드려 형태를 만든 유기를 지칭 식기와 제기를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들이 방짜유기로 제작되었으며 특히

 징 꽹과리와 간은 악기류는 오직 방짜기법만으로 만들어짐

 

 

 

 

 

 재현실

 방짜유기 제작으로 유명했던 1930년대 평안북도 정주군 납청마을의 유기공방 모습과 유기가 거래되는 놋점의 모습을 인물모형으로 연출한 모습

아주 어릴적에 집안에 제사가 다가오면 집안 어른들은 놋쇠제기를 모두 꺼내놓고

짚을 돌돌말아쥐고 모래를 묻혀가면서 반들반들 윤을 내는 모습이 아직도 가물가물 기억이 난다.

지금은 아마도 놋쇠 그릇이 남아있는 집이 별로 없을 것 같다.일제시대때 집집마다 놋쇠 그릇들도 다 빼앗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

관람후 식구대로 그릇이나 좀 사가자는 옆지기에 말에 판매점을 들렀더니 ㅎㅎㅎ금액이 ~~~~

판매점을 나오면서 옆지기 하는 말 박바가지나 사서 밥비며먹는게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지 않냐고~~~

들어갈때 마음이랑 나올때 마음이 다르다더니 ㅎ~~~고액에 놀라긴 했다.

짧은 시간에 관람했지만

 다양한 종류의 제작과정을 통하여 이해를 돕고  전시관람을 통하여 우리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방짜유기 박물관

위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399번지 TEL(053-6060-6171~4)

관람시간

4/1~10/30..................오전 10시~오후 7시

11/1~3/31..................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1월1일,설,추석당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

 

찾아가는 길

버스이용;급행1번,팔공1번(동화사 방면) 방짜유기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

자가용이용;백안삼거리에서 동화사방면 좌회전 후 2Km지점                                  

                                                                        -설명;홍보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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