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에서 바쁜 과제를 끝낸 딸아이의 성화로
여름 같던 토요일 저녁에 밤 마실을 다녀왔다.
벌써 세번째 가본다는 딸아이
김광석을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아님 그 길이 좋은것인지
가끔은 혼자서도 다녀오는 듯 했는데
토요일은 갑자기 나선 길....
엄마랑 꼭 한번 가고 싶더라고....엄마가 몇년전 지인으로부터
김광석 cd를 가지고 있는 걸 알고 그랬는지...바람은 다소 많았지만
날씨가 덥다~~덥다는 소리를 나오게 했다.
지하철을 타고 경대병원역에 하차하여 방천시장 입구로 들어서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시장안이 몇몇곳의 식당에는 사람으로 붐볐지만
전체적으로 좀 을신년스러울만치 조용했다.
대구 방천시장 한쪽 길 벽면을 김광석의 그림으로
가득한 곳 ...늦은 밤시간이라 그런지 김광석의 특유릐 목소리를 듣지 못해
아쉬웠지만 딸이랑 조잘 조잘거리며 걷는 느낌도 날씨도 좋았다.
딸이랑 코드를 맞춰본지가 얼마만인지 ㅎㅎㅎ
늘 원하지만 들어주지 못한 맘이 ....
그냥 찾아가는 동선을 따라 휴대폰으로 쭉 담았다.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어 처음으로 보게 될
전국연합고사 공부를 집에서 하고 있는 아들에게도 보여줄 심사로 ....근데
아들은 그리 신기해 하지 않음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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