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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베란다에는 땅콩이... ...

 

 

 

날씨가 정말 제멋대로입니다.

하루는 봄날이다가 또 하루는 겨울같이 춥고

바람불고 덥고

 

 

그래서인지 모든게 늦는듯 합니다.

해마다 4월5일 식목일 베란다에다가 방울토마토를 심었었는데 이제 아이도

고딩이 되다보니 관심도 줄고 무엇보다 베단다 나가 화분을 들여다 볼 시간이 없습니다.

 

 

 

 견과류가 몸에 좋다고 하니 제 관심사로  돌렸습니다.

작년에 땅콩을 사다 삶아먹고 튼실한 몇개를 놔뒀다가 네모난 포도상자에다가 심었더니

 이렇게 싹이 났습니다.물론 싹이 트지 않는것도 있기도 하지만...

과연 땅콩이 열릴지 참 기대가 큽니다.

뭐~~땅콩이 안 열리더라도 이렇게 파아란 싹을 보는것만도 즐거움으로 다가오니

이만하면 땅콩농사 성공입니다 ㅎ~~

 

날씨가 우중충 하다가 또 햇살이 나기도 하고 이거 참 ~~~

아이도 재채기를 하던데 중간고사가 끝날때가지는 잘 잘 곁뎌냈으면 좋겠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네요...그래도 나가보니 사람들의 옷차림은 가벼운 봄옷이네요

춥다하면서도... ...바싹~~따사로운 봄날이었음 좋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