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반학기 남겨논 초입
드디어 결실을 눈으로
확인하는 졸업작품 패션쇼
자르고 붙이고 서울로 서문시장으로
운동화 밑창이 너덜거리도록
뛰어다니며 밤샘작업으로
침대에 눕기만하면 시체가 되던 딸
9개월 준비과정동안 귀가가
늦다고 늘 잔소리 아닌 걱정의 세월
대견스런 딸아이의 작품을 보는 순간
왠지 안스러움이 앞선 뭉클
부모들의 박수와 프로모델들의
늘씬한 워킹에 묻혀 기쁨으로
승화되는 순간
이래서 힘들어도
뒷바라지하는 부모마음이구나 하는
느낌이 온 뇌리에스친다.
앞으로 늘 배우는 마음으로 승승장구하기를 빌어본다.
(2013,9,11일 딸아이 생일날에....한국패션센타에서 졸업작품 패션쇼를 하다...그리고 상을 타서 벌써 인턴자리 받아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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