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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끄적 끄적

마트 장보러 가는 꼬맹이

-마트 장보러 가는 꼬맹이-

 

 

                                               수수꽃다리

 

 

갓 돌지난 듯한 한 아기

걸음도 겨우 떼는 아기가

덩치보다 훨씬 큰 손수레를 끌고

제법 먼거리를 걷고 있다.

 

신호도 무시하고

건널려고 하는 아기

절때 수레는 할머니 손에

넘겨주지 않는다.

 

초록신호 들어오면 건너자고 하니

다리가 아픈지

아예 주저앉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그 모습에 앞으로

아이가 짊어지고 갈

짐을 진것 같아

쨘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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