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듯 해서 설레이고 어디론가 떠나야 할 것 같더니
오늘은 다시 겨울이 왔습니다.
많이 추우시죠?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날씨가 추운 한주가 시작이 되었네요
여기저기 철모르는 봄꽃이 피어서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더니 ㅎ~
온몸을 움추리게 되는 월요일입니다.
서서히 하루 마무리 할 시간이네요....
아참!~
설명절은 무탈하게 잘 보냈는지요?
저도 바삐 잘 보냈답니다 ㅎ~~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해 만들어 가십시다!~^^
[백년손님 촬영지 남서방님 처갓집 울진 후포리 다녀왔습니다~^^]
모방송 목요일 밤늦게 방영되는 자기야 백년손님 ㅎㅎ제가
열심히 시청하는 프로인데요
지난 1월에 오라고도 하지 않는 프르속의 남서방님 처갓댁을 다녀왔는데 이제야
포스팅 해 봅니다.
큰일 치루고 마음 다 내려놓고 오랫만에 겨울바다 맘껏 즐겼습니다.
광장에 차를 주차하고 식사를 요 일대에서 해결하구요 ~~
평일날 갔었는데도 차들이 꽉 차 있었습니다.
널어놓은 생선이 눈에 띄여 한컷 해주구요 ㅎ~~
차를 주차하고 뒷쪽으로 나가면 전부 대게 가게입니다.
싱싱한 대게가 손님들 기다리고 있고...
한 10분 정도 뒷편 마을쪽으로 걸어가면 입구에 이렇게
백년손님이 쓰인 벽화가 환영을 합니다 ㅎ~
남서방님 함 찍어주시고 ㅎㅎ미소가 자상합니다 ~~
후타삼 할머님들도 스타가 되셨습니다.
지금쯤은 벽화 작업이 끝났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갔을때 화가님이 추운데 햇빛에 쪼그려 작업을 열심히 하고 계셨구요~~
자그마한 마을이 벽화로 단장을
시작하고 있는걸 보니 벽화도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겠지요~
처갓집 오랜 세간살이들을 바꾸어 주시겠다고
냉장고를 실어내는 장면인것 같아요
장인,장모님의 손때가 묻은 농기구들도
다 실어내다가 장모님께 걸려 다시집으로 가져오시던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납니다
여기가 바로 남서방님 처갓댁입니다.
입구에는 어르신들께 베려를 해 주십사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막상 가서 보니
어쩌면 참으로 성가실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 집안을 향해 마구 마구 카메라 들이대면...
아~~저는 못살것 같아요 ㅎㅎㅎ
TV에서 보던 집
혹시나 이춘자 여사님을 뵐 수 있으려나 서성이고 있었지만
소곤소곤 이야기 소리만 들리고 밖으로 나오시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담벼락의 벽화도 찍어보고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여기가 남서방님 처갓집 맞냐?"
나중에 온 분들이 먼저 와서 서성이는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ㅎ~
그분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반가운 마음이 일었네요..마치 고향 부모님을 뵈러 왔는데
밭에 나가시고 안계신것처럼요 ㅎ~
잠시 동네구경을 하고 나오다가
후포 해수욕장에 들러서
오랜만에 겨울바다 내음도 실컷 맡고
바람도 맞아보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왔습니다.
포스팅 시작할때쯤만 해도 밝았는데
이제 어두어지기 시작했네요 ㅎ
캄캄 아저씨가 왔습니다 ㅎㅎㅎ
맛있는 저녁식사 하시구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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