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발한 합천호 주변 봉산면에서...

어제 금요일 날씨 정말 좋았습니다.

좋다못해 더운 초여름 같은 날씨였지요

이런 날씨면 꽃들이 앞다투어 필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주말 오전이네요

오늘도 대구 날씨 좋다고 하네요

어제보다 더 좋다니 정말 좋을 것 같아요 ㅎ~

 

어제는 요양원에 계시는 시어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알아보지 못하셔도 밝고 알아듣지 못할 이야기지만 잘 하시고

노래 잘하시는 어머니를 뵙고 오니 마음은 편해집니다.

평소 낙천적이고 남성적이셨던 어머니여셨는데 여전히 쿨하십니다.

 

돌아오는 길에 주말에만 시아주버님 내외분이 거주하시는

비어있는 시댁에 들러서

달랭이도 캐고 미나리도 뜯어서 왔네요

시골은 언제나 마음 편하고 푸근하더라구요

 

[벚꽃이 만발한 합천호 주변 봉산면에서...]

 

도로주변 벚꽃들도 피어있고 진달래도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고

지금이 참 좋은 시절입니다 ㅎㅎ

대구로 오는 길에 봉산면을 거쳐오는데

발걸음을 딱 붙잡고 놓아주지 않은 오래된 거목의 벚나무들~~

하얗게 흐드러지게 피어서 합천호 배경으로 너무 이뻐서

정말 오랜만에 웃어본다는 새삼스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잠시 주변에 차를 세워놓고 맘껏 즐기고 담고 왔습니다.

한나절을 그곳에서 평화롭게 사색을 즐기고 싶더라구요~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이나 친구들끼리나 발걸음 떼기가 싫어하시는 이야기도 들리고

온얼굴에 함박웃음을 만들고 ...역시 꽃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듯 합니다 ㅎㅎ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

 

자!~마구 올려봅니다.

요시땅!!!~~~~

 

 

 

 

 

 

 

 

 

 

 

 

작년에 합천호 벚꽃100리길을 친정 어머니 모시고 한바퀴 드라이브를 했었는데

정말 좋아하셨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올해도 가자고 했는데 일정이 될지 모르겠네요....

 

 

 

 

 

 

 

 

 

 

 

 

강건너 잘 보시면 벚꽃이 만발한 모습니 보입니다.

차를 타고 쭉~~돌아보면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제가 사진을 담은 여기~~~봉산면이 가장 사진 찍기 좋은 곳인거 같아요

 

 

 

 

 

 

 

 

 

 

 

 

 

 

 

 

 

 

 

 

 

 

 

 

 

 

 

 

 

 

 

 

아래사진은 도심지 벚꽃입니다.

동네산에 올라 찍은건데 색이 더 곱습니다.

핑크빛이 진해 더 이쁘게 다가옴에 꽃다리 마음에 들어앉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