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립니다.
밤부터 내린 비가 지금도 추적추적 ~~~곡우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든다고 하지요.. ..올 농사 잘 되어서 모든분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음 하는 생각입니다.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어제는 허리가 안좋으신 친정 엄마 모시고 병원을 다녀왔네요
병원가면 다 아픈사람들 뿐인것 같아요 ㅎ~
이른 아침 엄마가 전화를 주셨네요
훨씬 좋아지셨다고 기분좋은 목소리로~~그럼 저도 종일 좋은 마음입니다 ㅎ~
목요일인 오늘 차분한 마음으로 하룻길 잘 열어가시길 바라고
미소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경산 반곡지 복사꽃 잡으러 갔다가 반갑게 만난 우리 토종 민들레와 노랑 민들레]
며칠전 인터넷 검색을 하니 이틀전 경산 반곡지 포스팅 올라온걸 보니 복사꽃이 있길래
아직도 곱고 고운 복사꽃과 왕버들의 조화로 멋진 반영을 담을수 있으리라는
부푼 마음으로 일년만에 찾아간 반곡지
날을 잘 못 잡았나봐요
거기는 겨울이더라구요 ㅎㅎ그날따라
복사꽃은 간곳 없이 다 지고 .....날은 흐려 반영도 안잡히고
바람은 강풍이 불어대고 마을입구는 길 공사로 번잡하고 ㅎㅎㅎ
그래서 포기하고 잠시 풍경을 즐기다가 복숭아 나무 밑을 보니
인근에서는 보기 드문 하얀 토종 민들레와 꽃송이가 엄청 큰 노랑 민들레가
옹기종기 앉아 봄 이야기를 나누고 있길래
좀 괴롭히고 왔답니다 ㅎㅎㅎ
너무 흐린날이라 어두워서 뽀샤시 효과를 좀 줘 봤습니다.
요싯점에서 맑은 날에 담으면 저기 보이는 왕버들이 아주 멋진 반영을 보여주는데
이날은 영 아니었네요 ㅎ~
보이시죠?~~복사꽃도 다 지고... ...
이사진과 아래 흰 민들레는 제가 사는곳에서 운동하러 다니며 눈에 띄길래
너무 이쁘고 반가워서 담았습니다.
완전 순백의 흰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꽃받침을 보면 토종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는데요
꽃받침이 위로 올라가 있음 다 토종이고
아래도 내려와 있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반곡지에서 담은 저 노랑 민들레는 제가 꽃받침을 살펴 보지 못했네요
꽃의 이쁨에 뿅가는 바람에 ㅎㅎ~~
요거는 연노랑인가요?..
특이해서 담았는데요
요거 역시도 이쁩니다..
사실 제가 노란색을 싫어하는데 그래서 민들레도 이쁘게 보이지 않았는데
올해는 유난히 민들레가 이쁘게 다가오는게
ㅎㅎ한살 더 들어서 그런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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