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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시골뜨기 여의도 한강공원을 가다~^^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이런날은 조용히~~차분히 날씨를 ~분위기를 즐겨야 하는데

차한잔 하면서 말이죠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오늘같은 날은 낮잠 자기도 좋은 날씨이구요

뭔소리냐구요?~~명정밑 바쁘시기에 무슨 팔자좋은 소리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비가 오면 아주 어릴적  여름날에 앞이 확트인 시골집 대청마루에서

얇은 이불한장 덮고 낮잠 자는 그맛이 얼마나 좋았는지 중년인 나이에도 늘

좋았고 생각나는 추억입니다.

그래서인지 비가 오면 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많아지네요 ㅎ


불금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이제 진짜루 가을일까요?

사람이 간사하다더니 더우면 언제 가을이 오나?

쌀쌀해지면 그래도 여름이 좋았나? 싶기도 하구요

ㅎㅎ그래도 올해 여름은?....



오늘도 사유하시는 모든 시간들이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으로 남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시골뜨기 여의도 한강공원을 가다~^^]

지난 8월28일 일요일날

아들의 대학교 개강으로 다시 기숙사로 입사하는 날이었습니다.

짐은 그다지 많지 않으니 택배로 보내놓고 아들만 가면 되지만

늦둥이다보니 아빠는 안스러워하면서 또 서울까지 태워다 주고 싶어해서 겸사 겸사 서울나들이 했답니다.

기숙사에 짐도 정리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룸메이트도 만나보고 ...그래야 다 자란 자식이지만

마음이 놓이는건 오로지 일방적인 부모마음이겠지요

정작 자식들은 자기 생활하느라 바쁘고 적응하느라 바쁠텐데 ... ...

딸도 서울있으니 가는 길에 반찬도 좀 해가지고 네식구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만나

밥도 먹고 짧은 시간이지만 여의도 한강공원에 바람쐬러 갔었답니다.


저는 사실 서울 가본 횟수가 이제 다섯손가락정도네요

이 나이 되도록~~~그리 갈 일이 없다보니..딸은 주로 집이 그리우면 내려오고

하니..그런데 이제 아들이 학교를 그리갔으니 ㅎㅎ가끔 이렇게 나들이 아닌 나들이가 됩니다.


티비로만 보던 한강....텐트를 치고 사람들이 그리 많이 있는줄은 ...

딸의 말이 한여름은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돋자리와 텐트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ㅎ~

짧은 시간 머물다 왔지만 정말 좋았어요

하늘도 무지 이쁘고 ....ㅎㅎㅎ애들보다 제가 더 즐거웠답니다.

아마도 가족이 함께라서 더 그랬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