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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고운 꽃

8월 폭염이 한창일때 피어난 분홍 아카시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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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도 어느듯 마지막주입니다.

사그라들지 않을것 같던 폭염도 사라지고

엄청 강도가 세다고 난리였던 태풍도 제가 사는곳은 조용히 지나가고

이제 가을을 맞이하는 비인가요....한시름 놓고 있는 사이 비가 깜짝 이벤트라도 하듯이

내립니다.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죠~

7월중순부터 갑자기 잠결에 화장실 다녀오시다 엉덩방아를 찧으셔서

걷지를 못하신 친정 엄마 병간호로 너무나 소홀한 저만의 공간이었던 요기 이곳!~

ㅎㅎ오늘도 컴을 켜야할일이 있어서 앉았다가 잠시 끄적거려봅니다.


연세가 높으시다보니 빨리 호전되지를 않아서 애타게 하셨던

울엄마 ...그저께부터 지팡이에 의지해서 거실을 왔다갔다 발걸음을 떼시네요

노인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하는데..다행히 뼈도 이상없고 염증도 없고 해서

왜래로 입원으로 치료를 하고 걸을을 떼시니 한시름 놓아봅니다.

대신 ㅎㅎㅎ저는 환자가 되어갑니다.


이제 이번 비가 그치면 더위는 완전히 물러가고

가을이 우리 곁으로 오겠지요..올해는 계절도 후딱후딱 가기만을 바래보네요 ㅎㅎㅎ



[8월 폭염이 한창일때 피어난 분홍아카시아꽃]


매일 병원으로 다니던 8월 한창 더웠던 어느날

친정엄마가 입원해 계셨던 병원에 있다가

오후에 집으로 오는 길에 잠시 대구 마비정 마을이나 한바퀴 하면서

피곤한 마음을 잠시 다잡고자 가는 길에

제눈에 들어온 분홍아카시아꽃!

차를 타고 마비정 마을 방향으로 가다고 본 분홍색!

뭔가 하고 차를 세워서 보니 세상에나 한여름 엄청난 폭염에

여름꽃도 아닌것이 ...봄에나 피었을 꽃이!~

피어서 내리쬐는 태양아래 얼굴을 맡기고 살짝 지고 있었네요 ~

너무 신기해서 더운줄도 모르고 땀 흘려가며

나무가 너무 높아서 근접촬영이 되지 않아서 아쉬움이 조금 남기는 하지만

신기~~신기~~~폰으로 담았었지요...오늘에야 제불방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