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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대구 동곡 봉촌(연꽃마을) 뚝방,낙동강변

 

 

 

 

 

 

 

 

 

 

 

 

방콕만 하기는

너무 아까운 꽃피는 봄날

발길 닿는곳으로

쑥 뜯으러 무작정 나가본날

 

연꽃마을로 해마다

가본 동곡 봉촌마을 인근 뚝방길 아래

낙동강변이 이리 좋은줄 몰랐다.

 

강변따라 자전거길이 나 있고

뚝방길 따라 홍매화꽃이 만발하고

파릇파릇 수양버들나무도 머리풀어 헤치고 있고

조용하고 넘 이쁜 곳!

걷기도 좋고ᆢ대구 사람들 어디 멀리 나들이 가기도

힘든 주말 어느날의 단상

 

가족단위로 오후들어

바람 쐬러 참, 많이들 나오셨네

앞으로 가끔 찾고싶은곳!~~

 

쑥도 지천이라 뜯어 온 쑥으로

국도 끓여먹고

쑥털털이도 해먹고

봄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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