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라일락 향기

대구 신천 풍경

 

 

 

 

 

 

 

 

 

 

 

 

날씨가 봄입니다.

옷도 한꺼풀 벗어도 될만큼

흐리지만 좋은 주말 낮에

아들캉 옆지기랑 비냉 한그릇씩 하고

시내 나갈일 있는 아들도

태워다 줄겸 신천을 걸어봤습니다.

 

한자리에서 가만히 자리잡고

낚시꾼처럼 물고기를 낚는 일에 몰두한 새

 

구애의 춤을 추듯

이리저리 날개짓하며 바쁜 오리

열심히 물질을ㅎㅎ하는 오리떼

이름모를 새들도 봄기온에 소풍나온듯 바쁘고

 

강아지 한마리씩 데리고 나온 사람들

빠르게 걷는 사람들

좀 느리게 산책하는 사람들

뛰는 사람들

 

기온이 올라가니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을 향해

폰질을 하기 뭣해서 도심지의

빌딩 반영만 담았습니다.

 

무엇보다 멀리 있는 딸래미가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셋이서 신천을 따라 걷는 기분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