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만 하기는
너무 아까운 꽃피는 봄날
발길 닿는곳으로
쑥 뜯으러 무작정 나가본날
연꽃마을로 해마다
가본 동곡 봉촌마을 인근 뚝방길 아래
낙동강변이 이리 좋은줄 몰랐다.
강변따라 자전거길이 나 있고
뚝방길 따라 홍매화꽃이 만발하고
파릇파릇 수양버들나무도 머리풀어 헤치고 있고
조용하고 넘 이쁜 곳!
걷기도 좋고ᆢ대구 사람들 어디 멀리 나들이 가기도
힘든 주말 어느날의 단상
가족단위로 오후들어
바람 쐬러 참, 많이들 나오셨네
앞으로 가끔 찾고싶은곳!~~
쑥도 지천이라 뜯어 온 쑥으로
국도 끓여먹고
쑥털털이도 해먹고
봄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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