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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고운 꽃

폭우에ᆢ 태풍에ᆢ그래도 꽃은 핀다.

안녕하세요^^

요즘은 마음이 더 바쁜 나날인것 같아요

절기상 입추도 지나고 들판의 알곡들이

튼실히 영글어 갈 싯점인데 폭우에 물난리로

전국적으로 난리입니다.

 

저희 고향쪽에도 저지대에 들판이 잠기고

낙동강변에는 배수장이 고장나서 잠기고

강건너 경남쪽은 합천 창녕보가 터져

잠기고 ᆢ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ᆢ고향쪽은 원상복구가  되었다니

다행이구요

 

고향도 고향이지만

너무나 이쁘고 대견하고 전국민이

힘들때 짜잔하고 나타나서 트롯이라는

장르의 노래로 위로와 미소를 줬던

어린가수의

고향, 하동군이 엄청난 피해가 있어서

마음도 쓰이네요ᆢ태풍 장미도 북상한다는데

업친데 덮치지 말고 제발 조용히 한반도를

빠져나갔음 하는 바램입니다.

 

님들이 계신곳도 피해없이

무사무탈 바래봅니다~^^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보기 드문 흰꽃도 담았는데 용량초과로

업로드가 안된다니 아쉽네요ᆢ

가는등갈퀴 여름이면 엄청나게

피어서 눈길이 가는꽃입니다.

계요등 아주 자그마한 꽃인데

주변의 식물을 자라지 못하도록 방해를 한답니다.

쪼그마한 귀여운 꽃이 ㅎㅎㅎ냄새는 정말 안좋습니다.

 

사위질빵 오래도 수수하게 피었네요

전설을 보면 사위사랑은 장모라고

장모의 사랑이 엿보이는 꽃입니다.

까마중 어릴적 많이 따먹던 열매입니다.

까맣게 익으면 말이죠

일명 땅깔 또는 땡깔이라고 불렀습니다.요래봐도

효능이 참 좋은 약초랍니다.

까마중 꽃 

 

가시상추꽃입니다.

씀바귀꽃이랑 비슷하지요

달맞이꽃도 피었습니다.

씨앗기름이 갱년기에 좋다고도 합니다.

야생 맥문동 꽃입니다.

익히 알던 맥문동 꽃보다는

빛깔이 덜 곱고 연하고 키도 작습니다.

그리고

보기도 그리 흔하지 않구요

이상은 긴긴 장마철에 살짝 살짝

비친 햇빛이 좋은날 친구가 되어준

꽃들입니다.

 

아무쪼록 태풍 피해 없도록

대비도 잘 하시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제발 가시돋힌 장미가 아닌

순하고 순한 넝쿨장미처럼 애기 장미였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