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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라일락 향기

환상적인 새벽 동쪽 하늘

8월도 잘 갑니다.

폭우에 물난리에 다시 시작된 코로나에

걱정이 많은 8월입니다.

 

아들이 군제대후 곧 복학을 하기 위해

서울을 가야하는데 수도권이 코로나로

또 난리입니다.걱정입니다.

 

코로나 초기 대구가 코로나로 공포의 도시가

되었을때 의성 고운사를 갔다가 입구에

출입통제로 대구사람이란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하고 아주 잠시 망설였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서울사람들 2주간 타도시 방문 제한이

된 지금 갑짜기 대구사람들을 문외한 취급했던

수많은 네티즌들의 글이 생각납니다.

 

각설하고

저는 며칠동안 장염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못먹고 배 아프고 수없이 들락거리는 화장실

정말 괴롭네요ᆢ이렇게 심한경우는 처음입니다.

아마도 말복때 삼계탕 사먹은게 탈이었나봅니다.

식구들은 괜찮은데ᆢ그날 한수가락 먹으니

딱 먹기싫은 느낌일때 안먹었어야 했나봅니다.

아님 초순 중순때처럼 집에서 해먹었음 괜찮을래나

싶기도 하구요

 

님들께서도 더운날

음식물 조심하시고 막바지 더위로 기승을 부리는

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이틀전 화장실 다니느라 잠을 제대로 못자는 요즘 설핏 잠들었다깼는데 베란다 밖 하늘이 세상에나

어찌나 이쁜지ᆢ마치 화가의 붓 힘이 느껴질 정도로

힘찬 터치와 색감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위의 조각달도 귀엽구요ㅎㅎ

 

저희집 베란다에 서면

이월드 타워가 정면으로 보입니다.

밤에는 타워불빛이 또 이쁘답니다.

 

타워도 이쁘고 고요히 잠들어 있는

도시는 조용해서 좋구요ㅎㅎ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멋진 하늘 아래 도시의 모습이 아니라

끝없이 펼쳐진 바다였음 하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