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슬기 이야기 2008년 여름이었습니다. 우리는 시원하고 맑은 경치 좋은 마을 앞 냇가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무덥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우리들의 보금자리로 물놀이를 와서는 마구 마구 휘젖고 다니며 커다란 발밑에서 또는 자그마한 발밑에서 밟혀서 숨도 쉬지 못하고 조마조마 하고 있었습.. 녀석들이~~~ 지난 여름 물놀이 갔다가 다슬기를 잡아와서는 삶을려고 깨끗이 씻어 가스불에 올려놓고 돌아보니 싱크대 한 구석으로 탈출한 녀석이 하나 있었다. 그래서 쓰레기통에 넣기도 그렇고 해서 열대어 가족이 다 죽고 어미만 외롭게 살던 자그마한 어항에 넣어줬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어항이 좁쌀 보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