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봄비가 뿌렸다.
지금 이시간에 밖을 내다보니 야경에
비친 길 거리는 온통 물이다
그런데 지금도 내리는지는
알려고도 알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나름데로 결론을 짓는다.
지금도 비가 내릴거라고....
그리고는 꽃이 활짝 필 것이라고...
오늘은 초등학부모 총회
아들은 엄마 가지마세요
하지만
공식적으로 오라고 할때 가봐야지 ...하고는
일년동안 아들선생님이
궁금해서리 다녀온 날이다.
사진보다도 더 활기차시고 무엇보다도
아들이 좋아하고 학교생활에 재미
있어 하니 나도 좋다.
2005.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