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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끄적 끄적

[스크랩] 알 수 없이 착잡해지는 기분


그리움도 반가움도 
긴 여운을 남기며
착찹해집니다.
아침에 쏟아붓는 비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곱게 아름드리 우아한 자태를 
꽂꽂이 세우던 목련화가
비바람에 너무나 보잘것 없는 
모습으로 ...빛깔로....고개 숙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너무나 초라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꽃의 향연을 끝낸뒤의 
파리 파리한 색깔의 싱그러움으로
또다시 제자리에서 
그늘을 만들어주며...또다른 제몫을 하리라 봅니다.
힘찬 생동감으로~~~~~
출처 : 보랏빛 향기의 추억
글쓴이 : 수수꽃다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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