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넘이 가슴 가슴마다 골짜기 웅큼 패이게도 하고, 풍성하게 웃음꽃 피게도 하더니...어느새 제갈길 마다 하지 않고 재촉하네 그리고는 그자리을 잽싸게 메꾸는 겨울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가슴마다 써늘하게 또는 따뜻하게 하는구나! 그런데 나는 믿지 않는다 아직도 나무마다 붉게 물든 단풍이 있어서 아직도 희망이 있어서 지는 가을이라 하기 싫어지는 마음은 착잡하기 그지없다 . 오래... ... 오래도록 알록달록 화려한 가을이라 하고 싶다. 더디게 더디게 가는 가을이라 하고 싶다 이밤도 이렇게 중얼 중얼 착잡한 마음으로 간다는 가을을 나는 붙잡고 늘어지고 싶다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우리들 가슴속에 함께하는 추억의 시간으로 너무나 맑게 웃는 미소처럼 그렇게 그렇게 함께 하고 싶다 (2004.11.17.야심한 밤에 중얼중얼 붙들고 싶은 가을을 생각하며... ...)출처 : 보랏빛 향기의 추억글쓴이 : 꽃다리(善玉) 원글보기메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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