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감기에 잘 먹지 않고 지친 듯 해서 영양 풍부한 인삼 전복죽을 만들어 보았다.
찹쌀을 잘 씻어서 물에 불린다.
다시마를 역시 잘 씻어서 끓여서 육수를 준비한다.
전복을 싱싱하게 살아있는 것으로 사서 깨끗히 씻어서 숟가락으로 돌려가며 껍질과 분리한다.
살이 잘 분리되지 않고 껍질에 손을 다칠수도 있어서 가장 힘드니까 조심해야 한다.
채썰듯이 얇게 썰어놓는다.
수삼은 크게 썰어 넣으면 아이들이 골라내기 때문에 잘게 다진다.
전복살도 크게 넣으면 많이 먹을려고 하기 대문에 다지고 내장도 다져 놓는다.
달구은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전복과 내장을 넣고 볶다가 찹쌀을 넣고 달달 볶는다.
쌀이 투명하게 익어갈쯤에 다시마 육수를 붓고 눌지 않게 저어가며 소금으로 간을 하며 끓이다가
수삼 다져 놓은 것을 넣고 찹쌀이 익을때까지 두껑을 닫고 약불에서 국물이 쫄지 않을 정도로
끓인다.
전복 내장은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전복을 사면서 물어보니 내장을 먹어야 전복을 먹은
거라는 말에 오늘은 넣었더니 죽 색깔이 노릇 노릇하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유명한 요리집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장을 넣고 끓이고
어떤 요리집에서는 영양을 더하기 위해서 계란 노른자도 풀어 넣는 곳이 있었다.
나름 아이들의 영양보충 명목으로 잘 만들어보려고 자료 찾아해봤지만
뭐니 뭐니해도 요리는 그냥 내식으로 내 맘대로 하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죽은 너무 뜨거울때보다는 살짝 식었을때가 제맛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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