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끄적 끄적

수행

 

 

수행

 

                                수수꽃다리

 

온몸으로 수없이

낮춘다.

자신을 이겨내기 위해

숙이고 또 숙인다.

그래도 다 끊어내지를 못하고

비우지를 못하고

욕심으로 마디 마디

아우성치지만

낮춤을 시작한다.

'[삶] > ♣.....끄적 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야를 즐겁게 한 모습  (0) 2009.10.15
무얼 안다고?  (0) 2009.09.09
그 시절의 야참  (0) 2009.07.19
슬픔  (0) 2009.05.21
보랏빛 향기의 추억  (0) 200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