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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끄적 끄적

무얼 안다고?

 

 

무얼 안다고?

 

바쁜 발걸음따라 더 바쁜 눈길에

부지런을 떠는 손길에

담겨진 찬거리

이리저리 모두들 바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나는 애기 키우기 귀찮아서 싫어!~~"

앳된 어린 아이의 목소리에 비해 맞지 않는

말에 바쁜 눈길 또 두리번 두리번

마트 카트기에 올라탄 왕자님 입에서 조잘 조잘

"누가 너 더러 애기 키우래나?..."대답하는 엄마

하하하~~~절로 웃음나게 하는 아이의 말

"몇살이니?"

심각한 표정의 왕자님은 더 심각하고 엄마가 대신 대답한다.

"4살이예요"

"하하하 ~~호호호~~!!!"

이면에 대체 엄마와 무슨일이 있었을까?

대체 무얼안다고?

애기 키우기에 벌써 귀찮아졌단 말인가 ... ...

아직도 아기인 주제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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