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안다고?
바쁜 발걸음따라 더 바쁜 눈길에
부지런을 떠는 손길에
담겨진 찬거리
이리저리 모두들 바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나는 애기 키우기 귀찮아서 싫어!~~"
앳된 어린 아이의 목소리에 비해 맞지 않는
말에 바쁜 눈길 또 두리번 두리번
마트 카트기에 올라탄 왕자님 입에서 조잘 조잘
"누가 너 더러 애기 키우래나?..."대답하는 엄마
하하하~~~절로 웃음나게 하는 아이의 말
"몇살이니?"
심각한 표정의 왕자님은 더 심각하고 엄마가 대신 대답한다.
"4살이예요"
"하하하 ~~호호호~~!!!"
이면에 대체 엄마와 무슨일이 있었을까?
대체 무얼안다고?
애기 키우기에 벌써 귀찮아졌단 말인가 ... ...
아직도 아기인 주제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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