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서원

앞으로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위로는 나지막한 산을 배경으로 자리한

대구 달성군 구지면(求智面) 도동리(道東里)에 있는 서원을

친정 다녀오는 길에 다녀왔다.

아이가 초등시절에 숫제를 하기 위해서 몇번 다녀왔던 곳이라 익숙한 곳이지만

마치여름같은 날씨가 어디론가 발길을 옮기게 만들었다.

도동서원은 원래 조선오현중 한분이신 한훤당 김굉필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서 건립된 서원으로

 1568년 유림에서 현풍현 비슬산 기슭에 사우를 지어 향사를 지내오다가

 1573년 쌍계서원으로 사액되었으나 1597년 왜란으로 전소되었다가

1607년 지금의 자리에 사우를 재건하고 보로동서원이라 불리다가 1607년에 도동서원으로 사액되었다.

 

 수월루

 환주문

 강당(중정당)

 동재

 서재

 내삼문

 담장 모습이 매두 아름다워 전국에서 최초로 보물로 지정된 토담

 

다람재에서 바라본 도동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