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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맛집

Sun 그 옛날 손짜장

 지난 일요일 고향에서 좀 이른 시간에 나오는 바람에 저녁식사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래서 친정 엄마는 그냥 못내는게 내심 서운하셨는지 가다가 짬뽕 사먹고 가라시면서 쌈짓돈을 꺼내 주시는 바람에 ㅎㅎㅎ우리는 마을을

벗어나 우곡교를 지나서

대구방향으로 오다가 도로변에 있는 손자장면집 들어갔다.

늘 지나다니면서도 겉모양만 보고 이런 시골에서 장사가 될까?...맛은?...했었던 곳...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일요일인데 ...시골인데... 손님이 왜그리 많은지...면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날 먹은 자장면 맛은 일품이었다.

 

그곳이 어디인가 하면

상호명...............sun 그 옛날 짜장

주    소...............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내리 397-1

전    화.............053-614-9552, 053-614-5739

 간판을 세워놓은 가계앞의 주차장....상호명이 sun 그 옛날 손짜장 한적한 시골 도로변 자리한 곳인데 방송에 소개된 걸 보니

맛이 장난이 아닌가보다...

 

외관모습입니다.......가계앞에 세워둔 손님들 차땜시 제대로 잡지 못하구~~~

 

 입구모습입니다...왠지 ㅎㅎㅎ촌스러운 느낌이 나기도 하구~~~

 

 내부 모습을 담았는데 손님이 많아서 재대로 담지 못했습니다...생판 모르는 손님을 향해 카메라들 들이대기는 뭣~~더라구요 ㅎ~~

안쪽으로 넓은 방에 탁자가 여러개 그리고 밖에 홀에도 탁자가 있습니다.

 

흔히 중국집에 가면 주방모습을 보기는 힘든 것 같은데 여기는 홀에서 안이 들여다보입니다.

주방장님이 두분이신지 아님 한분은 보조이신지 암튼 두분이서 굉장히 더운날 불과의 싸움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탕수육+짱뽕그릇이 나오는 B세트 하나와 해물 쟁반짜장을 시켰는데...고마 먹느라 맛나는 탕수육은

담지 못했네요 ....위의 해물 쟁반자장면은 아줌마 네사람을 먹을 만큼의 푸짐한 양

 

 수타면에 고기와 쭈꾸미가 가득 들어간 자장면 흔히 사용하는 오이가 아닌 부추와 완두콩 옥수수로 멋을 냈네요

 

 쭈꾸미양이 드디어 보이네요~~~~"나도 먹을 줄 안다"하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ㅎ~~

 

 양푼이 짬봉 ...이건 저희 딸래미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국물이 정말 맛있습니다.

국물 마이 무마 살찌는데 자꾸만 ~~숟가락이 가는 메콤한 국물에 쫄깃한 면...

 

 한번 저어봤더니 짬뽕네 식구가 다보입니다 ㅎ~~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면을 맛보았습니다....이 맛에 손님들이 자꾸만 찾는지

손님이 많은 이유를 알것 같기도 했습니다.

 

  맛나게 먹었으니 이제 가격표를 살펴봅니다...멀리서 당겼더니 불빛에 비치고 뚜렷하지는 않지만 중요한것 보이네요 ㅎ~~~

매난국죽의 조금 비싼코스도 있습니다....그리고 월요일은 휴무~~~

자장면집 정말 잘못 선택하면 못먹고 손해본듯한 느낌인데 ...정말 깨운하게 맛나게 잘 먹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