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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고운 꽃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는 곱디 고운 접시꽃 당신!~

날씨가 덥습니다.

휴일인 오늘도 햇빛은 강하고~마음은 지치고

몸도 지치고 드래소 종일 집에서 책보고 뒹굴뒹굴 ~~ㅎㅎ

 

 

안녕하세요!~

수수꽃다리입니다~^^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ㅎ오랜만에 불방 밝혀봅니다.

요즘은 제가 허리가 좋지 않다보니 컴앞에 잘 앉지 않게 되네요~

의자에 앉아있음 더 안좋은것 같아서....ㅎ

 

 

휴일인 오늘도 다 저물었고 저녁은 맛나게 드셨지요 ~^^

저희도 저녁은 아구찜으로 먹고 아들이 시험 공부를 한다고 제방에 들어가서리

ㅎ 선풍기 틀어놓고 저는 이러고 있습니다~

그래도 덥네요 ㅎ~

요즘은 집집마다 아이들의 기말고사가 다가오는 즈음이라

긴장모드 인것 같아요...괜히 엄마들만 조급하기도하고

아이가 조금 쉰다싶으면 ㅎㅎㅎ넘 공부 안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ㅎ~

 

 

그냥 자기가 할때까지 기다려주는것도 괜찮을 듯 한데...

ㅎㅎ엄마들은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ㅎㅎ

 

 

오늘밤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가족들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는 곱디고운 접시꽃 당신!~]

 

 

꽃말...........................애절한 사랑, 편안, 다산, 풍요, 아양떠는 사랑등

 

 

 

 

 

 

접시꽃은

보통 2년생이며 때로는 다년생 숙근 초화로 높이는 1~3m 정도 자란다.

 줄기는 단단하며 직립한다.

 전주에 잔털이 밀생해 있다.

 

 

 

 잎은 대형의 심장형이고 긴 엽병이 있고 일반적으로 5~7장으로 깊이 갈라져 있고 둔한 거치가 있다.

꽃은 줄기 중부 이상의 엽액마다 1~2송이가 피며 원추화서는 1m 이상으로 아래서부터 위로 피어 올라간다.

 꽃의 직경은 5~7㎝ 정도고 꽃잎 가장자리는 파상 또는 둔한 거치가 있다.

 

 

 

 꽃은 흰색, 적색, 연황색, 연홍색, 주홍색, 적자색, 흑홍색, 흑갈색이 있고 홑꽃과 겹꽃이 있다.

 개화기는 6~8월에 피며 뿌리는 약용한다. 원산은 북반구 온대에 약 12~15종이 있다.



길이가 3m나 되는 초화로 중간 부분부터 줄기 위로 향해

꽃을 무수히 달려 피어 올라가고 있는 모습에는 느긋한 아름다움이 있다.

 

 정원 등에 심어져 있는 것을 채집하지만 작은 송이의 것을 골라서

 밑에 있는 꽃은 제거하고 위에 있는 꽃이나 봉오리를 살린다.

 

화기도 키가 낮은 것이 조화를 이루기 쉽고 억새, 베어그라스, 솔새 등 선상의 잎류를 배합시키면 풍정도 좋다.

초화류면 꽃색이나 형태와의 조화를 맞추면서 곁들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접시꽃 (한국화재식물도감, 아카데미서적)

 

 

 

 

 

 

 

 

 

인근의 중학교 후문에서 키다리 접시꽃이 이쁘게 피었다.

색이 저무 곱고 이쁜 만큼

어떨대는 새색시 같기도 하고

어떨때는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것 같다.

 

 

 

 

 

 

지나 다니면서도 괜히 눈길 한번 주지 않으면 안될것 같고

자꾸 보고 또 보게 된다.

 

 

 

 

 

 

접시꽃하면 생각나는 시는

당근 도종환님의 "접시꽃 당신"

ㅎ그런데 외우지는 못한다.

그저 그런 시가 있다라는 생각 정도...아니다

한창때는 웅얼웅얼거리고 했는데..이제는 나이가 들어감과 동시에

뇌세포는 하나씩 희미해져 가고 있다.~

 

 

 

 

 

초여름이면

멀대같이 자라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어찌도 이렇게 고운 빛깔을 하고

오가는 발걸음 유혹하며

애절한 사랑을 노래하듯이

큰키 고개 내밀고

서 있는건지...

 

 

 

오종종 식구들 데리고

강렬한 햇빛 아래에서

견디며

사랑 노래 합창을 한다.

 

나~~

이래보여도

접시꽃 당신이라고...